추석이 거의 끝나간다. 내일부터는 10월의 장시작.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연휴 내내 주식 장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9월은 정말 장이 안 좋았는데 그게 추석때문인지 아닌지. 아무튼. 추석 바로 전 추천주를 보니 비슷비슷한 녀석들이 보인다. 인탑스는 로봇주인가?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으로 계속 거론대는 녀석이고, 케이아이엔엑스는 뭐지? 보로노이는 식품 관련주로 알고 있는데 제약바이오였어? 도대체 뭐랑 헷갈린거냐. 아. 보라티알이군. 뭐 전반적인 느낌은 이걸로 하고 하나하나 봐 볼까?
1. 인탑스 : 역시나 로봇
플라스틱 케이스를 주로 만드는 회사이다. 이걸 금형이라는 말로 불리우는 듯 한데,
예전에 코로나 진단키트의 플라스틱 부분을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발주로 만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때 꽤나 올랐었지. 뭐 일장춘몽이간 하다만. 45000원까지 갔었나?
회사의 많은 매출은 IT디바이스에 있다.
그 중 제품조립에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공시를 보면 눈에 띄는 것이 베어로보틱스라는 곳.
여기 서빙 로봇을 독점 생산한다고 한다.
최근 인건비가 높아지면서 자율주행 서빙로봇이 인기긴 하다.
그게 과연 한 사람을 대체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은 가지만 꽤나 편리한가 보더라.
큰 외식업체일수록 도입하는 예가 많아졌다.
간편하게 음식만 전달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적게 받는 거니 가격이 더 싸져야 하는거 아니겠어? 뭐, 가격이 올라가지 않는 걸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인탑스의 실적이 결국은 로봇에 달린 것 같다.
일단 베어로보틱스를 뚫었으니 그 다음 것들이 나오게 되면 늘 우선 순위로 인탑스가 꼽히는 듯 하다.
아무래도 로봇 OEM/ODM 업체가 많은 건 아니니.
지금 현재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만드는 이슈가 있을테고, 배달 자율주행 로봇도 언급될 수도 있을 듯.
의료용은 삼성과 관련있지 않나? 여기랑 얽히면 주가는 정말 크게 튈 텐데.
아, 지금 당장은 두산로보틱스 모멘텀이 우선이겠군.
2. 퓨런티어 : 자율주행의 꽃
유심히 보는 녀석이다. 거래량은 별로 없지만 터진 이후에 바닥으로 잘 조정이 나왔다.
자율주행도 계속 화두일 듯 하고. 어쩌면 하반기의 화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자율주행 기술이 발달되면 발달될 수록 필요한 카메라나 센서가 늘어난다는 건 상식이 되어 가는 듯 싶다.
퓨런티어의 실적 중에서 전장용 장비 수주가 80%가 넘을 정도이니
자율주행 기술과 실적과는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고, 일단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니
추석 이후 기관의 관심에 따라 주가는 우상향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다.
뭐, 더 내려갈 자리도 없어 보인다만.
3. 케이아이엔엑스 :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관련주인가? IDC사업을 하는 듯 하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 뭐 트래픽 양이 늘어나면 그에 따라서 실적이 올라가는 거고, 아무래도 AI라는 게 데이터를 많이 처리해야 하니까 결국 이런 회사들은 괜찮아지겠다.. 뭐 이런 논리인 듯 싶다. 그래서 증권사에서 리포트도 나왔다.
물론 트래픽양이 늘어나는 걸로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지. 공장의 증설이 필요한데, 과천 데이터센터가 내년 5월에 완공된다는 것이 주요 변수라고 보는 듯 하다. 클라우드 투자는 늘어날 수 밖에 없으니..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야 뭐.. 꾸준하긴 한데, 딱히 땡기지 않는 주식이기도 하다. 수요일에 많이 오른건 아무래도 리포트 영향인 듯 싶은데.. 난 딱히.
4. 보로노이 : 폐암 임상 성과
보라티알과 헷갈렸던 보로노이. 똑같이 4글자에 좀 특이한 회사이름이라 같은 걸로 여겼나 보다. 회사는 전혀 다르네. 아무튼, 시총이 7600억이면 작은 회사는 아니다. 오호.
다올투자증권에서 나온 보고서를 보니 폐암 임상 성과 발표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임상 1상의 중간 결과. 이건 1상의 최종도 아니고 중간. 음. 임상 결과는 정말 3상까지 가는데에 그게 상품화되는데에 얼마나 긴 시간이 있는데 말이지.. 아무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니 만큼 의미가 큰 건가? 당췌 제약주는 그 타이밍을 모르겠단 말이지. 많이 내려왔긴 했다만..
5. 결론
퓨런티어 정도면 연말까지 보고 가도 괜찮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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