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 화신, 에스코넥, 시큐레터, JW중외제약

 

자동차 부품주가 오랜만에 나왔다. 현대차가 파업을 하는데... 에스코넥이나 시큐레터, JW중외제약 모두 다 개별주에 가깝다. 테마주는 사라지고 개별주만 보인다는 건 안좋은 주식 시장을 증명하는 듯 하다. 어쩌겠나? 365일 오르기만 할 수도 없고. (그래주면 정말 고맙지만 말이지)

 

1. 화신 : 자동차 부품주

 

 

오전에 잠깐 오르다가 꼴아박고는 내내 마이너스. 추천했을 때 조금 올라오나 싶었더니 다시 꼬꾸라졌다.

어제 올랐던 차트가 예뻤다. 오늘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바닥에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일단 미국도 자동차 회사가 파업을 하고 있다. 

뉴스를 보다보니 임금 20% 인상해 준다는 것도 거부하고 파업한다는데. 

자동차 팔아서 번 돈에 비해 너무 적게 준다는 노동자 측의 이야기다.

미국에서 저러니 좀 생뚱맞은 느낌이 든다. 왠지 그 곳은 그냥 고용주 편일 듯 했는데.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50만대 증설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가 주목을 받는 듯 하다. 

화신도 수혜를 보겠지. 최근 미국 자회사 주식도 취득했는데.

 

3분기부터 이익 회복이 기대되고, 목표가가 19000원인 리포트가 교보증권에서 9월 12일 나왔다. 

외국인은 참 꾸준히도 팔고 있네. 기관은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리는 형국이다.

 

 

2. 에스코넥 : 사우디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 수주 가능성

 

 

내가 좋아하는 차트인데 장 막판에 내려버렸다. 그래도 종가는 버텼네. 내일이 기대되는 군.

 

 

스마트폰 금속부품 제조업체인데 자회사 아리셀을 통해 리튬 1차전지 사업을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네옴시티 관련주로도 묶여 있는 듯 하다.

 

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와는 달리 충전이 되지 않는 1차전지는 10년간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용량도 크다고 한다.

그러기에 지능형전력망 (스마트 그리드라고 불리우는) 이나

에너지 시추장비용 전지, 군사용 장비에도 쓰인다고 한다.

사막의 광범위한 온도 범위에도 견디고 방전도 낮아서 이 리튬 1차전지가 사우디에서는 꽤나 중요한가 보다.

 

한국 10대 그룹 총소들이 다음 달에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 사우디에 방문한다지?

그 기대감이 결국 주가에 반영되는 게 아닌지.

전고점까지는 노려볼만 하지 않는가?

지금 이 가격에서 10% 정도?

 

 

3. 시큐레터 : 보안회사이다. 보안주들 치고는 비싼 편.

 

신규주라 별로 땡기지는 않지만, 바닥에서 올라온 느낌은 있다.

하지만 느낌뿐이다. 매매하기 정말 어려운 주식.

 

보안편지라는 회사 이름답게 사이버 보안관련 주식이다. 

작년 매출 28억에 영업이익 55억 적자. 그런데 시총이 2000억이 넘는다. 

윈스. 매출 1000억에 영업이익 220억 (2022년) 시총 1800억.

이글루. 매출 1000억에 영업이익 80억 (2022년) 그런데 시총 700억.

 

비슷한 보안회사끼리 왜 이리도 차이가 나는지. 결국 아래 뉴스때문인가?

 

 

아니면 미 상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에 방한해서 사이버 보안 무역사절단과 동행했다는 소식때문에 그런 걸까?

지금 과열은 맞는 듯 하다만.. 길게 보면 고평가지만 뉴스나 기대감으로 보자면 또 달라지기에..

그래도 이런 녀석은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네.

 

 

4. JW중외제약 : 제약주가 방어주일까?

 

 

별로 안 좋아하는 타입이다. 등락폭도 적고, 시세가 나려면 좀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주식.

그렇다고 뉴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주식. 

그렇다고 당장 쭉 빠지지는 않을 듯 하니. 그래서 추천하는 건가?

 

최근 뉴스들은 AI와도 관련된 것도 있고, 혈우병 치료제, 리바로 등 여러 약들이 언급되지만, 딱히 주가는 반응이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거래량도 점점 빠져가고 있다. 굳이 이런 녀석을 포트에 넣어야 하나?

 

 

 

5. 결론

 

단기로 본다면 에스코넥을 보겠지만 난 겁이 많아서...

 

화신 너로 정했다. 미국 자동차 이슈는 계속 될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