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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1.13~17 주간하락주, 한국무브넥스

 

해도해도 너무 내렸다. 그런데 이 녀석 이렇게 내릴 이유가 없는 녀석인데..

 

1. 차트분석

 

2500원이었던 녀석이다. 그런데 4월부터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9월쯤 기관에서 매집하면서 8000원선까지 올랐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화요일 빠지면서 겨우 60일선에 걸쳤다.

여기가 바닥이길 바라지만 지지하는지 지하로 가는지는 이번 주 봐야 할 듯 싶다.

주봉, 월봉 모두 걸쳐지는 중요한 자리. 횡보라도 한다면 다음 주 후반 쯤에 눈여겨 보면 어떨지.

 

2. 2023년 3분기 실적

 

 

일단 매년 성장하는 실적이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PER은 참 말도 안된다고는 생각하지만,

1년에 300억을 넘게 벌었는데 시총이 1000억이 안되었었다.

지금 시총은 2000억. 이것도 많이 빠져서다. 내 참. 4년 동안 번 돈으로 주식을 모두 살 수 있다니.

회사들이 그럼 주가 부양을 위해서 자사주 소각도 좀 하고 배당도 좀 하고 그래야지. 쩝.

 

아무튼 2분기 실적이 거의 1년 실적을 압도했다. 그래서 4월부터 슬금슬금 오른 듯 싶고

2분기 실적이 발표될 즈음인 8월에 한 번 뛰어 올랐다. 그러다가 9월 시세를 줬지.

그 때 주요 이슈는 현대차 호실적이었다. 

미국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이 지어지고 있고, 한국무브넥스는 부품 공장 건설을 한다고 했다.

 

그랬는데 왜 빠지는 거지?

 

11.14일 실적발표했다. 그거 보고 빠지고 있다. 실적이 안 좋아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78억. 영업이익 115억. 당기순이익 150억.

매출액도 영업이익도 예상보다는 떨어지는 듯. 현대차 3분기 꽤 좋았는데 결국 부품사 쪼인건가?

이미 이익은 작년 실적을 넘어섰지만, 매출액은 좀 더 봐야 할 듯. 올라가던 추세가 밀려서 떨어진 듯 하다. 

 

3분기 누적 1조 1372억, 영업이익 466억, 당기순이익 476억.

 

올랐지만 떨어진 이유가 있었군.

 

3. 매출과 제품

23.11.14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보면 알겠지만 프랜지의 매출 비중은 얼마 안된다. 이 회사의 이전 이름이 한국프랜지 아니었는가?

그거에 비하면 거의 구색맞추기 수준.. 그래도 매출은 100억 가까이 되는군. 뉘집 애 이름은 아니다.

 

 

 

 

홈페이지에서 보니 현대 기아차의 중대형 승용차에 장착된 부품들 이야기가 많다. 

그러니 현대차 실적이 중요한게 맞지. 

그럼 3분기 현대차 실적을 볼까?

현대차 분기실적

 

2분기보다 떨어졌다. 영업이익이 떨어진게 보이네.

4분기는 3분기 비슷할 것으로 예상. 당기 순이익은 더 떨어지는 걸로 나온다. 보너스 주나?

현대차의 주가가 뒷걸음치면서 한국무브넥스도 딱히 올라갈 성장동력이 떨어진 듯 보인다.

자식이 잘 되려면 어쨌든 부모가 잘 되어야...

 

4. 수급과 신용잔고

 

가장 큰 이슈는 신용잔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 

10월 30일 기준으로 4위(8.20%)였다. 

지금은 6.7% 빚투가 줄어들었다는 건 분명 좋은 일이다. 신용잔고는 거의 개인들이 하는 거지?

 

 

실적발표가 난 11.14일에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샀다. 

공격적으로 산게 아니라 뒤를 받치고 산 거지. 

시총 2000억 밖에 안되는 녀석이라 공매도가 쌓이거나 그러진 않았을 듯 싶고

어쨌든 실적 기대해서 모아둔 사람들이 던진거라고 해석하는 게 맞을 듯. 뉴스는 나왔고 실적은 생각보다 덜 나왔고.

 

그래도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꾸준히 모아가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그나마 살만한 녀석들이 아닌지. 

그래서 자동차 부품주들이 괜찮은게 아닌지.

 

 

 

이번 주 괜찮았던 자동차 부품주들을 보는데 왜 저 녀석들은 저렇게 좋고 한국무브넥스는 안 좋을지.

아무래도 키맞추기 하는 느낌이랄까? 이전에 너무 올랐던 녀석들은 팔고, 너무 떨어진 녀석들은 올리고.

 

5. 결론

 

차라리 바닥에서 올라오는 저 세 녀석 중에서 보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