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이슈 - 카카오헬스케어로의 인수?

이것은 10월 10일자 기사이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10822

카카오, 아이센스 인수로 주가 혈 뚫나? - 딜사이트

 

10월 6일에 표출된 기사라고 하니 10월 6일에 오른 이유를 알 것 같다. 이게 만약 맞다면 엄청난 호재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아니라면? 그 날 산 사람은 물린거지. 

 

아이센스는 어떤 기업인가?

 

혈당측정하는 기업이다. 당뇨와 관련된 기업이고, 우리 나라에선 꽤나 독보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 연속혈당측정기가 나왔다. 케어센스에어 라고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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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나온다 만다 참 말이 많았는데 이제 나왔고, 제품은 연속혈당측정기이다.

한 번 붙이고 15일동안 혈당을 측정해 준다. 외국 회사로 현재 3종이 나와 있는데 그것보다 더 편리하다고 회사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 시판이 되지 않는건지 사용기는 보이지 않는다. 조금 있으면 나오겠지?

 

연속 혈당측정기 시장

 

2021년 전세계 시장규모가 6조원이고 2026년까지 40조까지 성장할 거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공보험 확대가 되어 시장이 더 커질거라고 하고, 아이센스는 이 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입한 회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보험 급여를 제1형 당뇨병에 한해 받는다. 2형(당뇨환자의 90%)이나 임신형 당뇨까지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면 시장은 더 커질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파는 연속혈당측정기는 세 개 회사. 후기를 보니 가장 싼 리브레 라는 모델이 제일 많이 팔리나 보다. 케어센스 에어와 비교를 해 보니 일단 스캔을 해야 하는 (리브레)와 안 하는 것의 차이, 그리고 14일 사용(리브레), 15일 사용(케어센스에어) 요 정도가 보인다. 가격은 비슷한 듯. 

 

카카오 헬스케어와의 협업

 

혈당이 체크된 내용은 앱으로 관리가 된다. 이 부분을 카카오 헬스케어와 함께 서비스를 하려는 모양이다. 9월 20일에 이 기기 공급과 혈당 관리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어찌되었던 한 배를 탄 운명인데, 카카오라는 네임밸류가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든든해 보인다. 

 

도대체 당뇨환자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 졌다. 2020년 기준으로 성인 6명 중 1명.. 600만명이라는데 당뇨병전단계의 인구가 1500만명이라고 하니 2000만명 이상이 당뇨에 대해 조심하고 살아야 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탕후루같은 달달구리가 유행하고 있으니 이런 부조화가.. 

 

카카오의 非常

 

카카오 헬스케어가 날라간다는 게 아니라 어렵다는 이야기다. 아니, 요즘 카카오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주가의 부침도 심하고, SM인수 때문에 힘들어 하고. 그러다보니 카카오 입장에서는 무언가 탈출구가 필요하다는 인식. 거기에 카카오 헬스케어라는 매력적인 이슈가 있으니 숟가락 얹어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기사를 보니 주당 인수 금액까지 나오더라. 완전히 추측성 이야기는 아닌 듯 하고.. 논의는 있었나 보다. 물론 아이센스 측의 의사가 중요한거지. 현재 아이센스는 공장 투자 및 미국에서의 신규 고객사 확보, 유럽 진출 등의 호재가 많다. 얼마의 가격으로 서로가 윈윈할 지는 모르겠으나 카카오 입장에서는 꽤나 군침이 도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뭐 아이센스 쪽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했으니 일단 기다려봐야지.
이런 이야기는 또 잊을 만 하면 군불을 때곤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