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노을, 체시스, 로보티즈, 부방
1. 노을 : 진단검사냐 한동훈이냐
좋은 건 차트 하나. 실적은 정말.. 말도 안 된다.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혈액 및 조직 검사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상장 첫 해인 작년 80억 매출할 거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출 5억. 영업손실은 156억.
차트는 좋다. 횡보를 하다가 거래량이 실렸다. 양봉이라면 전고점까지는 욕심내 볼 수 있는 구간.
지난 금요일이 매수포인트인 듯 싶고 오늘은 불타기가 되겠군. 그래도 단타로는 괜찮지 않나?
정치테마주라고 하는데, 사외이사가 동문이고, 한장관 배우자와 김앤장에서 같이 근무했다고 한다.
최근 권리락, 무상증자, 유상증자가 있어서.. 딱히 좋아하는 차트는 아니다.
오파스넷도 그렇고, 체시스도 부방도 그렇고.. 이 녀석도 그렇고. 그냥 단타로만 봐야 할 듯.
2. 체시스 : 빈대냐 한동훈이냐
이것도 한동훈인가? 정말 할 게 없는 주식시장이군.
난이도가 정말 높다고는 하지만 정말 해도 너무하다. 뭘 사야할 지를 모르겠네.
역시나 횡보하다가 거래량 실리고 다시 횡보하고 있다.
단타라면 모를까.. 실적도 별로 안나오지만 올해 실적은 나쁘지 않다. 특이하게 6월 결산 법인이네.
자동차 쪽 올해 괜찮지 않나? 그것때문에 올라갈 것 같지는 않다만..
3. 로보티즈 :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
지난 달 말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 참가했다. 뭐 로보티즈만 참여한 건 아니지만
대표되는 기사에 로보티즈가 언급되더라. 그래서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뭐 그 때 로봇이 좀 뜨기도 했고.
11월 17일에 지능형 로봇법 개정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난 4월에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이 국회에 통과했고, 이에 대한 시행령이 11월 17일에 시행된다는 거다.
그렇다면 이 법의 내용은 무얼까?
실외 이동 로봇의 사업화가 가장 근간인 듯. 예전에는 로봇 1대당 현장 요원 1인이 동행해야 하지만,
이제는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이동속도와 최대 질량의 제한은 있지만 로봇으로 인한 손해보장도 되는 걸 보면
식당에서 돌아다니는 로봇들이 이제 거리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걸 볼 수 있을 듯.
위의 배민로봇이 어디 걸까가 궁금했는데, 제조원은 중국 제품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 제품들은 아무래도 데이터를 넘겨주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데..
아무튼 로보티즈는 국내 최초로 실외자율주행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게 가장 큰 뉴스이다.
그리고 그 앞에 선 녀석은 바로 이 '일개미'
기대된다. 지금 사야하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눈여겨 봐야겠다.
4. 부방 : 밥솥이냐 한동훈이냐
테크로스를 써 놨지만 실은 부방이라는 회사의 매출과는 관련이 없다.
그냥 관계사이고 비상장사이다. 하지만 부방의 매출의 70%를 담당한다고 한다.
2022년 매출은 9600억, 순이익은 630억. 부방은 3300억대 매출.. 음.
테크로스가 상장하면 좀 달라질 지 몰라도, 뭐 딱히 부방이 유리한 건 없겠다.
그래도 요즘 김연아의 브레인이 잘 팔린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해..
솔직히 밥솥의 기능이 다양하긴 하지만 잘 쓰지 않는다. 밥만 잘 하면 되지. 쓸데없는 요리들은 왜 그리 많은지.
그래서 실적면에서 볼만도 하고,
한동훈 관련주로도 볼만 하고. 여기도 사외이사가..
정치테마주가 자꾸 들썩이면 장은 정말 안 좋긴 하다.
내일은 좀 나아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