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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피엔에프 - 목표가는 없음, 턴어라운드 관심주, 장기투자

돈댕 2023. 11. 5. 20:24

 

분체이송시스템

 

이 회사가 하는 일을 알려면 결국 분체이송시스템이라는 걸 이해해야 한다. 일단 국산화를 성공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Top3에 들어간다. 이송 방식에 따라 PCS와 MCS로 분류된다고 한다. 영어가 많아서 헷갈리지만 컨베잉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걸 보면 결국 무언가를 운반한다는 이야기다. 

 

PCS는 공기압을 이용하는 방식이고, MCS는 기계식 벨트를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을 듯. 이 회사가 취급하는 건 거대 공장을 위한 거다. 늘 사람이나 차가 이동시킬 수 없으니 무언가 자동화시켜야 하는 시스템을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곳. 뭐 나는 대충 이렇게 이해했다. 

 

 

 

실적과 수주잔고

 

한국IR협회의 기업리서치센터 보고서 (2023.10.16)를 보면 잘 나가던 회사가 최근 안 좋았는지 설명이 된다. 8월말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3000억대 후반이라고 한다. 보통 수주하고 3개월 경과해야 매출액이 된다고 하니, 4분기는 실적이 무척 좋을 거라고 예상. 그래서 NH보고서도 하나증권 보고서도 다 이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23년 예상 매출과 이익이 1944억에 158억 흑자전환이라는 데, 반기 보고서까지는 좀 실망이긴 하다. 4분기가 피크라고 하니 그걸 믿어야 하는데.. 주가가 참 그렇단 말이지.

 

SG발 대량 매도

 

상반기 반대 매매 이슈가 있었다. 특히나 SG증권 발 반대매매. 선광, 대성홀딩스 등 몇몇 주식은 폭락했다. 뭐 개인주주가 미수거래를 잔뜩 했다가 못 버티고 반대매매 나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제 자리로 찾아가야 하는 게 정석인데 횡보만 하고 있다. PBR밴드에서 하단이라면.. 지금 나쁘지 않은 타이밍인 듯. 단, 장기투자 각오해야 한다.

 

컨센서스

 

실제 실적은 늘 떨어졌고. 올해도 여전하다. 1900억을 예상하지만 실은 그 전에는 2600억까지 예상했었다. 예상을 했는데 잘못되다 보니 쉽게 매수 버튼이 안 눌려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개인투자자가 실수를 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릴 줄이야. 2021년 초반 가격대라면 너무 심한게 아닌지. 

 

외국인 지분율이 5월 그 사태가 있는 후로는 오르지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빠지는 듯 하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사줘야 이 주식이 의미가 있을 듯 한데.. 

 

차트 분석

 

5월 12일의 모습을 보려 주봉을 가져왔다. 급격한 하락이 있었던 52주 최저가는 17000원이고 현재는 2000원이다. 회사가 망하는 지경이 아니라면 36000원대까지는 올라가야 하는게 아닌지 싶지만.. 요즘 주식시장이 워낙 불확실하다보니 쉽게 맞다 틀리다 말을 못하겠다. 게다가 거래량도 별로 없는 것도..

 

결론: 그래도, 장기투자한다면, 50% 이상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